
50대 이후 가장 흔한 자산은 ‘집’입니다.
하지만 그 집이 내 노후를 지켜줄 수 있을지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집 한 채는 자산일까, 현금흐름일까?
- 서울 기준 아파트 중위가격 약 9억 원 (2024년 기준)
- 하지만 실제 생활비로는 단 1원도 나오지 않음
- “현금은 없는데 자산은 있다” → 가장 흔한 노후 불안 모델

노후자금으로 집을 활용하는 3가지 방법
1. 주택연금 (역모기지론)
- 만 55세 이상, 부부 기준 9억 원 이하 주택 대상
- 국가가 보증 → 집은 그대로 살면서, 매달 일정 금액 수령
- 예: 60세 부부, 6억 원 집 → 월 110만 원 정도 수령 가능
장점
- 안정적 현금 흐름
- 사망 후 자녀 상속도 가능 (잔여 금액 정산)
단점
- 중도 해지 시 불이익
- 집값 급등기엔 상대적 손해
2. 전세로 돌리고 전세금 활용
- 본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임대 또는 가족과 동거)
- 집을 전세 놓고, 전세보증금으로 노후 생활비 확보
주의점
- 이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
- 지역, 수요, 공실 위험 고려 필요
3. 작은 집으로 갈아타기 (다운사이징)
- 지금 집을 매도 후, 소형주택이나 지방으로 이사
- 차익은 은퇴자금으로 활용
사례
- 수도권 10억 아파트 → 지방 3억 빌라 이주 → 차익 7억 확보
- 이를 연금화 또는 투자 가능
주의점
- 주거 환경 만족도, 가족 반대, 적응 문제 등
집을 활용하는 것이 ‘팔아서 쓰는 것’만은 아니다
- 요즘은 ‘주택 자산 설계’라는 개념도 존재
- 일부 전문가 추천: “자산은 자산대로, 생활은 현금으로”
→ 집을 담보로 생활비 해결하되, 의료비/장례비 등 예상 지출은 별도 준비

개인적인 생각
“내 집이 있으니까 괜찮아”라는 말은
심리적 안정감일 수 있어도, 실제 현금흐름은 아닐 수 있습니다.
노후에는 수익보다 지출의 예측 가능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산을 ‘지키는 것’보다, ‘쓸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일이 더 시급합니다.
여러분은 집을 노후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계획이나 고민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