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5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공동정부 구성과 개헌 추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낙연,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이낙연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문수 후보와의 비공개 회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김 후보와 저는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공동정부 구성과 개헌 추진 합의
이낙연 고문은 김문수 후보와의 합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공동정부 구성과 운영: 국민통합을 위한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개헌 추진 협력: 개헌을 통해 새로운 공화국을 출범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2028년 대선과 총선 동시 실시: 대통령과 국회의 임기 불일치를 해소하고,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고문은 "김 후보와 저는 괴물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각자의 방식으로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응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고문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당 대변인은 "자신을 키워준 민주당원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반역"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 고문을 향해 "자신의 이름에 붙는 수식어에 '민주'라는 단어는 스스로 모두 지우길 바란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향후 전망
이낙연 고문의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은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공동정부 구성과 개헌 추진이라는 합의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실현될지, 그리고 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됩니다.